전문학회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감염학회 등 9개 학회는 23일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는 대응하기 역부족이다. 현재 신규확진자수,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비율 등은 3단계 기준을 충족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감염학회 외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 학회는 또 4대 의료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부와 의료계 간에 근본적인 인식 차이가 크고 정책 추진과정에서 문제점 분석이나 정책 당사자의 의견수렴도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을 이유로 들었다.

국민들에게도 대면활동 최소화 마스크착용을 실천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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