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진료현장에 참여키로 했다.

대전협은 23일 새벽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 및 보건복지부와의 긴급 면담에서 대전협을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있는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한다고는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진료 참여가 파업(단체행동)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전협은 22일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을 전명 중단하고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료계와 재논의를 하면서 정책을 결정하지 않으면 단체행동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대한의사협회도 23일 총리와 논의를 앞둔 가운데 이번 합의에 대해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4대악 의료정책 철회에 대한 아무런 진전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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