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에이빈시오가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에이빈시오는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전이성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시장 매출은 약 8조 5천억원 가운데 유럽시장이 25%인 2조 2천억원을 차지한다.

지난해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19)에서 발표된 비소세포폐암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에이빈시오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오리지널인 아바스틴과 위험반응률이 같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에이빈시오의 판매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및 종양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5종 모두 유럽시장에서 허가받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이빈시오에 앞서 유럽에서 승인된 바이오시밀러(괄호는 오리지널 약물)는 베네팔리(엔브렐), 휴미라의 임랄디, 플릭사비(레미케이드), 온트루잔트(허셉틴)도 승인받아 독자 개발한 항체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최다허가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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