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강화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현재 사회적거리두기를 확대,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을 서울과 경기도 외에 인천까지 확대한다. 이들 지역에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대면 모임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아울러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된다. 수도권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며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된다. 이같은 조치는 8월 19일 0시 부터 적용된다. 

정 총리는 "수도권 상황은 사회저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엄중한 상황이며 현재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면 전국 감염이 확산된다"면서 "방역망 통제력 상실할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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