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새로운 변이가 아니라 이미 국내에서 유행한 종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말레이시아가 발표한 바이러스(D614G)는 새로운 변이는 아니며, 4월 이후 북미, 유럽, 우리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는 G(G, GH, GR) 그룹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D614G는 세포에서 증식력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전파력 증가의 직접적인 증거는 파악되지 않았다. 17일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보다 전염력이 약 10배 강하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말레이시아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이미 4월말 5월 초에 이태원 유흥시설에서 유행했었다"면서 "GH관련된 변이의 전파력은 S나 V군 보다 평균 6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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