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

고려대의대 이영선 교수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Liver Week2020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NASH환자의 혈청에서 유의하게 상승한 microR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4가지 마커는 miR-21-5p, miR-151a-3p, miR-192-5p, miR-4449로 단순 지방간만 가진 환자에 비해 지방간염환자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30%로 알려져 있으며 대체로 양호한 치료결과를 보인다. 하지만 지방간염으로 진행하면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방간염 진단에는 침습적 검사가 필요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기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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