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환자의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이윤빈 교수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Liver Week2020에서 NASH환자의 비만지수 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등록된 국내 만성 B형간염환자 31만 7,856명. 이들의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 관련 위험인자와 암사망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간암 및 비간암 발생, 사망위험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년 이상 장기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지속 복용한 환자도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이 교수는 "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항바이러스치료 외에 대사 관련 위험인자에 대한 선제적인 평가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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