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잇몸뼈(치조골) 상태’ 진단은 필수다. 어떤 공사이든 기반이 튼튼해야 하는 것처럼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한다면 안정적인 잇몸뼈가 뒷받침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진단에서 잇몸 뼈가 부족하거나 치주질환으로 상태가 나쁜 경우, 그리고 치아상실 기간이 오래돼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잇몸뼈 이식술이 필수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 주요 대상자는 장년층은 대부분 노화·골다공증 등으로 골밀도가 낮아 잇몸뼈도 약한 경우가 많다. 최근 치과에서 엑스레이나 3D-CT(컴퓨터 단층촬영) 등으로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만약 잇몸뼈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식술없이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임플란트 고정력이 떨어져 수명이 줄어든다고 지적한다.

잇몸뼈 이식술은 부족한 치조골에 이식재료를 보충하고 2~4개월간 경과를 지켜보며 잇몸 뼈를 재생시키는 일종의 기초공사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가 오래 자리잡고 튼튼히 제 몫을 하도록 하는 조치다. 

잇몸뼈 이식술에는 양질의 이식재료(골 이식재)가 중요하다. 스위스 가이스트리히사(Geistlich)사의 바이오-오스(Bio-Oss)가 대표적이다. 출시된지 30년이 넘었으며 세계 90여개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치료와 관련된 수많은 임상시험 결과에서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됐다.

재생치의학 분야 전문가인 독일의 프랑크 슈바르츠(Frank Schwarz) 교수에 따르면 잇몸뼈 재생 관련 문헌들의 대다수가 가이스트리히 바이오-오스를 다루고 있으며, 이종골 이식재를 선호하고 있다. 슈바르츠 교수는 "확인 가능한 문헌의 85% 이상에서 해당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가이스트리히는 1851년에 설립된 재생의학 전문기업으로 제약·치과용 재생재료·정형외과 부문 등에서 사용하는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세계 12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뼈이식 임플란트에 쓰이는 이종골 이식재 가이스트리히 바이오-오스를 비롯해 흡수성 천연 콜라겐 차폐막 가이스트리히 바이오-가이드(Geistlich Bio-Gide) 등이 있다. 원료 선택,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스위스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에 맞춰 본사가 직접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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