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정된 효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뷰티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핸드폰 전면 카메라를 웃으면서 응시 후 화면 하단의 동그라미를 터치하면 사진전문가와 프로그램,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없이도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아름다운 얼굴을 손쉽게 만들어주는 뷰티앱이지만 입체적인 얼굴을 얻는 비결은 가장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코의 모양을 바꾸는 것이다. 

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해 있어 첫 인상을 좌우하고 이미지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 단순히 콧대만 높이기 보다는 뭉툭한 코 끝은 갸름하게, 낮은 코 끝은 높여서 얼마나 예쁘게 만드느냐가 뷰티앱의 경쟁력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 라인은 어떤 것일까. 더하다성형외과 이정훈 원장[사진]에 따르면 코 라인의 종류에는 버선 코, 반버선 코, 직반버선 코, 직선 코 등이 있으며, 세대와 유행에 따라 달라진다.

시원스럽지만 자칫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직선 코는 남성에 적합하다. 반면 여성에는 버선 처럼 코 끝이 들린 버선 코가 어울린다. 다만 코 끝이 올라가는 만큼 정면에서 볼 때 콧구멍이 보일 수 있어 단점이다.

최근에는 직선 코와 반버선 코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강조한 직반버선 코가 주목받고 있다. 이정훈 원장에 따르면 직반버선 코는 콧대에서 코끝까지는 직선의 매끈한 라인을 유지하고, 코 끝이 살짝 올라가 자연스럽고 세련된 코를 얻을 수 있다.

이 원장은 "자연스러운 코 라인은 코 끝이 좌우한다"면서 "코 성형시에는 코 끝 연골의 발달 정도와 피부 상태에 따라 귀 연골, 비중격 연골 혹은 늑연골 등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얼굴에 잘 어울리는 코는 개인마다 다른 만큼 원하는 이미지와 전체적인 조화를 이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자신의 코 상태와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코 라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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