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과가 전공의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원포인트 레슨(one-point lesson) 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했다.

내과 전공의 수련 3년제가 시작했고 전공의 교육도 기존 분과가 아니라 전면 병동제로 전환한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컨퍼런스나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효율적인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 배경이 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모든 내과 의국원이 참여한 교육 모듈이 100여개 이상으로 교과서 지식이 아닌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위주로 제작됐다. 프로그램 1개당 약 5~10분 분량으로 회진시간에 교수들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의학지식 공유 플랫폼인 CADE system에도 업로드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을 받아본 한 전공의에 따르면 원포인트레슨으로 전공의 입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어 수련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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