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을 항암제 아바스틴과 병용요법시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번 허가는 전신 치료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환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 IMbrave150 결과에 근거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투여군과 소라페닙 단독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사망위험은 병용투여군이 42% 적었으며 무진행 생존기간도 길었다(4.3개월 대 2.5개월).

전체 생존기간(중앙치)의 경우 대조군은 13.2개월인데 비해 비교군은 데이터 확정시점까지 중앙치에 도달하지 않았다. 객관적 반응률도 각각 27.3%로 11.9%로 병용투여군이 2배 높았으며, 삶의 질 유지 효과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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