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코로나19의 인구학적 분포(국립중앙의료원 제공)
그림. 코로나19의 인구학적 분포(국립중앙의료원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환자의 예후는 나이와 입원 당시 중증도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환자 3,060명의 임상 경과와 예후를 분석해 대한의학회 발행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증상 발생 후 14일째 산소치료나 인공호흡치료 필요성은 50세 미만에서 1.2%인데 비해 그 이상에서는 17.3%였다.  증상 발생 28일째에는 각각 1.5%와 13.2%였으며, 치명률은 70대 5.8%, 80대는 14%에 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대상군은 지금껏 국내에서 발표된 코로나19 임상연구 가운데 가장 크다. 지난 6월 21일 발표된 코로나19 환자의 입․퇴원 기준 변경을 권고, 퇴원기준 완화 등 정책 변경도 이번 결과에 근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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