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전년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0일 발표한 인체조직 가공 및 수입현황에 따르면 뼈가 전체 인제조직의 7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어 피부, 건, 양막 순이었다.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가공과 수입으로 분류되며 국내 가공조직은 다시 국내 기증자와 해외 인체조직 가공품으로 나뉜다.

지난해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지난해 74만 8천여개로 전년도 보다 17% 증가했으며 뼈(8만 1천여개 증가)와 피부(2만 3천여개 증가)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수입 인체조직(완제)은  전년도 보다 소폭 증가한 11만 5천여개이지만 심낭(207개 감소), 근막(252개 감소), 양막(330개 감소), 건(1,558개 감소)의 수입은 줄었다.

한편 국내 기증자 수는 늘었지만 뇌사와 사후 기증은 줄었으며 국내 자급률도 18.3%에서 13%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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