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가 내달 31일 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0)를 개최한다. 올해 열리는 병원의료계 행사로는 처음이다.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의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고 ㈜메쎄이상,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병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극복의 주역인 병원의료계와 의료산업계가 한국의 K-방역의 구체적인 내용을 선보이고 향후 닥칠 제2의 펜데믹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병협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 임·직원 코로나19 증상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사전방역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국인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하는 만큼 해외 관람객 수는 매우 적을 것으로 보여 이번 대회는 국제 규모의 박람회라는 이름은 무색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관사인 메쎄이상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과 병행하려고 했으나 비용문제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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