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센터가 개소됐다.

명지병원은 21일 환자 12~14명이 동시에 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인용 챔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 안에서 대기압보다 약 2~3배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투여해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저산소증으로 나타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향후 우리나라 고압산소챔버의 스탠다드를 세운다는 생각으로 기능과 성능, 디자인 면에서 심혈을 기울일 수 있었다"며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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