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만능줄기세포 생산을 10배 높이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은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로 급성 백혈병 환자 맞춤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를 기존 보다 10배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스템쎌 리서치(Stem Cell Research)에 발표했다.

김 교수팀의 이번 생산기술은 기존 성체세포 10만개 당 콜로니 생산효율이 300~400개에 비해 3,500~4,500개로 10배가 넘는다. 생산기간도 기존 3주에서 1주만에 생성할 수 있어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교수팀의 이 기술은 국제줄기세포 등록기관(hPSCreg)의 공인을 받았으며, 원천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도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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