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전사 단백질 Brn3a가 갑상선암의 전이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구본석 연구팀은 공격적인 갑상선암 환자조직에서 Brn3a 프로모터의 과메틸화가 관찰됐으며, 그 결과로 정상 조직에 비해 갑상선암 조직에서 Brn3a 단백질의 발현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임상내분비&대사학회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데이터(TCGA) 분석 결과, Brn3a 발현이 낮은 군은 높은 군에 암이 좀더 공격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Brn3a가 암촉진인자인 c-MET/STAT3 시그널을 저해시켜 갑상선암 세포의 이동과 침윤활동을 감소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Brn3a 단백질의 발현정도가 환자의 예후 예측인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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