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치료하는 약물이 없는 가운데 방사선으로 해결하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와 건양의대 문민호 교수, 김수진 학생 연구팀은 치매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이라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에 발표했다.
전세계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매 인구는 현재 5천만명에서 10년 후에는 약 7,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원인 유전인자, 단백질 등 다양한 요인이 밝혀지고 있을 뿐 아직까지는 치매 발견과 증상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치매 쥐가 대조군보다 시냅스퇴행, 신경손상 등 신경 염증을 억제하고 미세아교세포 수와 기능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동물연구에 불과하다면서도 알츠하이머치매의 뇌 환경 전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치매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치료는 현재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며 "치매환자의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데 저선량 뇌내 방사선 치료 역할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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