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가 대국민 간질환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14일부터 유튜브채널을 통해 A, B,C형 간염의 예방과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ABC간염 캠페인을 시작했다.
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이 캠페인은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출연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부터 예방, 치료까지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 준다.
첫 번째 영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의 'A형간염,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해요!'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A형간염의 위험성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 등의 예방법을 설명한다.
두 번째 영상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의 'B형간염, 증상도 없는데 꼭 치료해야 하나요?'. B형간염이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지 못하도록 꾸준한 항바이러스제 복용과 6개월 한 번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영상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의 'C형간염, 완치가 가능하다구요?". C형간염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완치가 가능해진 치료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일생에 한 번 정도 검사받을 것을 권장했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은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간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정보를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이번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이번 영상을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 인터넷주소 QR코드가 삽입된 캠페인포스터를 전국 100여개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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