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대동맥 근부를 동일하게 제작한다. 그림2.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된 맞춤형 대동맥스텐트와 알파갈이 제거되고 항석회화 처리된 인공판막.그림3. 맞춤형 체외모의순환 (in vitro mock circulation) 장치를 제작하고, 생체와 동일한 조건에서 미리 시술 및 모의 순환 테스트해 발생 가능한 합병증들을 제거했다.그림4. 새로 개발한 인공판막을 양 9마리의 대동맥 근부에 삽입해, 8개월간 관찰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그림1.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대동맥 근부를 동일하게 제작한다. 그림2.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된 맞춤형 대동맥스텐트와 알파갈이 제거되고 항석회화 처리된 인공판막.그림3. 맞춤형 체외모의순환 (in vitro mock circulation) 장치를 제작하고, 생체와 동일한 조건에서 미리 시술 및 모의 순환 테스트해 발생 가능한 합병증들을 제거했다.그림4. 새로 개발한 인공판막을 양 9마리의 대동맥 근부에 삽입해, 8개월간 관찰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서울대병원이 차세대 경피적 대동맥판막 개발 연구에 들어간지 16년만에 성공했다.

흉부외과 임홍국 교수팀(김용진·김기범·이활·손국희)은 기존 수입품보다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인공판막을 개발했다고 미국 흉부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Open)에 발표했다.

차세대 인공판막의 장점은 면역거부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교수팀에 따르면 이전에 수입된 인공판막은 알파갈(α-GAL)이라는 당단백질 때문에 인체에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났다. 인체가 알파갈을 침입자로 인식해 석회화가 발생하고 이식된 판막의 수명이 단축됐다.

또다른 장점은 3D프린팅을 활용해 맞춤형 대동맥 스텐트를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동맥 근부의 크기는 개인마다 다른 만큼 일정한 크기의 기존 제품으로는 정확히 맞지 않아 합병증 위험이 있었다.

교수팀에 따르면 양 9마리를 대상으로 8개월간 관찰한 결과, 차세대 인공판막의 효과와 안전성도 입증됐다. 서울대병원은  2018년에는 페동맥 스텐트 판막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유럽인증(CE)을 받기 위한 임상시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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