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민소매와 반바지, 미니스커트 등 신체 노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사계절 가운데 가장 셀프 제모 수요가 늘어난다. 이와함께 피부 붉음증, 흉터, 색소침착 등의 다양한 부작용 사례도 적잖게 발생한다. 

제모크림, 패치 등 다양한 종류의 용품을 사용하는 셀프제모는 올바르게 하면 간편하고 단기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은 부작용을 일으켜 피부과 제모시술비 보다 치료비용 뿐만 아니라 시간도 들어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닥터쁘띠의원(천호점) 이용훈 대표원장[사진]으로부터 여름철 올바르고 안전한 제모법에 대해 들어본다.

피부 개선 및 시술이 다양해지면서 셀프케어 상품도 많아졌다. 사용법도 텍스트가 아닌 영상으로 제공되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셀프제모는 노출이 많은 계절 특수성이 있는 만큼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려는 사람들에게 관심거리다. 하지만 제모 시술, 즉 체모를 없애는게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는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제모하기 전에는 개인의 피부상태, 제모 부위, 체모 굵기 등 여러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셀프 제모시에는 이러한 확인 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된 피부 붉음증, 흉터, 색소, 통증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이 원장은 제모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피부과 제모시술을 권고했다. 의학기기의 발전으로 아포지플러스 등 시술 장비의 성능이 좋아진데다 시술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욱 좋은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즉, 가성비가 과거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 원장은 "셀프제모가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어 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속성, 안정성 등을 감안하면 피부과 시술이 만족도 등 여러 측면에서 이득일 수 있다"면서 "그래도 셀프제모를 원한다면 제모 부위와 체모 굵기 등에 따른 제모법을 확인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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