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가이제약이 개발한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네몰리주맙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추가이제약은 9일 중등도~중증의 가려움을 동반하는 13세 이상 아토피피부염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 3상 임상시험을 뉴잉글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네몰리주맙은 항인터루킨(IL)-31수용체-A 인간화 단클론항체다. 위약대조시험인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약물투여 16주 후 가려움증 VAS(주관) 감소율은 네몰리주맙이 2배 높아 유의했다(-42.8% 대 -21.4%).

2차 평가항목인 투여 4주 후까지 가려움 VAS 변화율도 높았다(-10.3% 대 -4.4%). 또한 중증도 지수인 EASI 변화율(-45.9% 대 -33.2%), 피부 삶의 질 지수 DLQI 점수 4 이하 달성률(40% 대 22%), 불면증 지수인 ISI점수 7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55% 대 21%) 모두 네몰리주맙이 우수했다.

부작용 발현율은 양쪽군 모두 71%였으며 대부분 경미~중등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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