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어도 역사가 바뀌었을 거라는 말도 있듯이 코는 그만큼 사람의 얼굴에서 대칭과 미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뿐만아니라 호흡, 후각과도 직결돼 있는 등 건강과도 직결돼 있다.

환절기나 먼지 많은 환경에 갑작스럽게 노출되면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을 일시적으로 겪는 것은 정상에 속하지만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비염인지 확인하는게 좋다.

더제이엠의원 김준모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코막힘, 콧물 등 비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반면에 비염을 방치하는 사람도 여전하다. 비염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상태가 나빠져 심한 두통은 물론 수면장애, 심지어 주간 기면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비염의 원인을 질병 이름이 아니라 코가 막히는 구조적인 관점에서 나눠보면, 코의 칸막이가 휘거나 염증 때문에 하비갑개가 비염, 코의 밸브가 닫혀서 생기는 비밸브협착증, 비중격이 휘어서 발생하는 비중격만곡증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원인은 비중격만곡증이다. 증상의 범위도 심한 코막힘 부터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증까지 넓은 편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한쪽만 그리고 간헐적으로 막히는 경우는 비중격만곡증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의 코막힘은 정확한 병원 진단을 받고 정확하게 치료해야 한다.

비중격만곡증은 휘어진 비중격을 곧게 펴주고 코의 내부적 구조를 바로 잡아야 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비강충혈완화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로 코막힘이 호전되고 그 상태가 유지된다면 수술치료까지는 필요없다. 

하지만 비중격만족증 대부분은 시간이 갈수록 코막힘이 심해지고 약물반응도 떨어진다. 이 정도가 되면 약물치료는 임시방편일 뿐이며 수술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준모 대표원장은 "단순히 심미적 차원의 코성형이 아닌 비중격만곡증을 동반한 코성형수술의 경우 비염수술에 해당하는 비중격수술 등은 사보험이나 실비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코의 기능적인 문제와 심미적인 만족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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