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서초구 원지동 대신 중구 방산동의 구 미국공병단 부지로 이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하는 업무 협약을 1일 체결했다.

기존 이전 예정지였던 서초구 원지동은 주변 지역이 개발제한지역인데다 경부고속도로의 소음 발생 등 환자의 접근성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계약으로 서울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해 현재의 국립중앙의료원  부지 매각 및 ‘미 공병단 부지’ 매입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복지부와 서울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세부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연말 이후부터 부지 매각·매입 등과 관련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절차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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