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환자 흐름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첨단정보시스템 진료 흐름도
그림. 환자 흐름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첨단정보시스템 진료 흐름도

원격의료가 감염병 환자 진료에서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정보화실 김경환 교수팀은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의 진료 흐름 특성에 맞춘 첨단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인터넷의학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총 118명. 이들에게 웨어러블 장비를 장착시키고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호흡수 등을 측정했다. 이 데이터는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실시간 공유됐다.

환자 현황판을 통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모바일 전자문진 시스템, 환자용 모바일 앱을 도입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동시에 환자와의 소통을 극대화하며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 결과, 의료진은 모바일 앱을 통해 서울에서 문경에 있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손쉽고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또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 공유 플랫폼을 도입해 지역병원으로 전원시 영상자료를 신속히 공유해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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