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의약품 수출액이 7억 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의료기기는 25% 증가한 4억 2천만달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6일 발표한 5월 수출실적에 따르면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7.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5% 증가했다.

산업 별 수출액은 의약품이 7.8억 달러, 화장품 5.7억 달러, 의료기기 4.2억 달러 순이었다. 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의 꾸준한 증가세와 진단키트, 소독제 등 K방역품목 선호도 역시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단키트의 경우 브라질 수출액이 160% 급증해 지난해 11위에서 6위로 진입했다. 수출품목 별로는 진단용시약이 45위에서 5위, 소독제는 14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주력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와 임플란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소했다. 중국 내 대면영업 차질과 치과운영 중단 및 내원환자의 감소 탓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78억 3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의약품은 약 30억 1천만 달러, 화장품 28억 9천 달러, 의료기기 18억 5천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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