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고령자의 5명 중 1명은 근감소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국내 70~84세 고령자 2,123명(남성 1,070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유병률을 분석해 노인의학 국제학술지 JAMD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분석에는 2019년 아시아근감소증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악력과 보행속도와 사지근육량(이중에너지 X선흡수법)을 이용했다. 그 결과, 근감소증 유병률은 남녀 각각 21.3%와 13.8%로 나타났다.
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한국 노인건강의 현 주소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노인보건정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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