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이 미래의 진료환경과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의 리더를 선언했다.

최동훈 병원장[사진]은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용인세브란스는 136년의 세브란스 의료경험과 5G기반의 첨단 정보통신이 결합한 첨단 의료시스템 및 의료장비 등 완벽한 의료 인프라가 집약된 디지털 혁신병원"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해 있는 용인세브란스는 북쪽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서쪽에는 아주대병원, 남쪽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위치하는 등 기존 병원에 둘러싸여있다.

후발 주자로서 용인세브란스의 정체성은 환자의 안전과 공감에 집중된 디지털혁신이다.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에 따르면 5G 기반 통신망, 전체 입원환자 대상 통합반응상황실(IRS), 수술 및 중증환자의 혈압맥박호흡수 등 생체신호의 전자의무기록(EMR)연동 시스템의 구축이 그것이다.

박 실장은 또 개원 당시부터 전체적으로 디지털화한 병원은 용인세브란스 뿐이라며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한 경우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디지털병원이라면 차가운 이미지를 연상케하지만 병원 디자인은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치유환경'이라는 매우 감성적인 컨셉이다. 땅과 물 그리고 하늘과 바람이라는 자연의 필수요소이자 기본 구조를 활용해 Healing Wave(치유의 물결)라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단다.

한편 지난 3월 1일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5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 봉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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