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간 15일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및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병용을 경고했다. 약물간 상호작용으로 렘데시비르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억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미FDA의 응급사용을 승인받았다. 말라리아제료제 클로로퀸 및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역시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FDA승인을 받았다.

한편 미 언론에 따르면 미FDA는 15일 이들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의 잠재적 효과 보다는 심장합병증 위험이라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는게 이유에서 긴급사용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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