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유망한 제약바이오벤처기업을 직접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행보에 본격 나섰다.

대웅은 지난 9일 중소기업벤처부에 최종 등록을 마쳤다. 회사는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사업목적으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을 추가한 바있다. 올해 4월에는 제약기업 중 최초로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년도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1차 운영기업에도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의 비즈니스 모델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에는 2024년부터 마곡에 설립될 DIC(Daewoong innovation cube) 입주 시 업무공간, 실험실 및 공용 장비 외 연구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사업화 전주기 성공경험 컨설팅과 특화된 프로그램,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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