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쿠팡물류센터 확진자가 6명 추가돼 10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11시 기준으로 쿠팡물류센터 누적확진자는 센터 근무자 73명과 접촉자 35명 등 총 10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4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이다.

또한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에서도 접촉자 가운데 4명이 추가돼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요양보호사 2명, 입소자 3명이다.

아울러 여의도 연세나로학원 관련해 학원 강사의 가족 5명과 가족이 운영하는 부동산의 직장동료 2명 등이 확진돼기존 학원 수강생 2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증가했다.

이태원클럽발 확진자는 전일 12시 이후 3명이 추가돼 총 26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인천의 눈높이학습지 학생 접촉자 2명과 FINE S.B.S 사우나 접촉자 가족 1명이다.

클럽발 확진자는 방문자는 96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173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체적인 지역발생은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씩 감소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파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많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천에 소재한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으로 인해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 사용, 기침예절,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소독, 환기 이런 것들만이 코로나를 억제하는 확실하고도 유일한 우리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