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쿠팡물류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누적확진자가 10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부청 쿠팡물류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병 이후 직원 72명과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3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경기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이다. 

이태원클럽발 누적환자는 어제 12시 보다 5명 늘어난 총 266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서울 금호7080 건물 거주자 2명과 인천 FINE S.B.S 사우나 접촉자 1명, 접촉자 가족 2명이다. 클럽방문자는 96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접촉자만 늘고 있다.

이밖에 원어성경연구회 집단발생 확진자는 1명 늘어난 총 13명이며 신규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라파치유기도원에서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서울 영등포구 연세나로학원에서 학원강사와 수강생 등 총 7명이 확진됐다. 

렘데시비르 사용과 관련해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중증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투여한다는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의 권고가 있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허가 절차를 밟은 다음 약효와 비용 등 사용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의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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