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유방암치료제 리보시클립(상품명 키스칼리)의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가 재확인됐다.

영국 사라캐넌연구소 데니스 야들리(Denise Yardley) 박사는 현지시간 29일 열리는 미국종양학회(ASCO20)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리보시클립 3상 임상시험 MONALEESA-3과 7의 서브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키스칼리+내분비요법은 단일 내분비요법에 비해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HR+/HER2-)이면서 내장 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참여 환자에서 나타난 임상적 효과와 일치했다.

한편 전이성유방암환자 3,246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법으로 키스칼리+레트로졸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3b상 단일군 임상 CompLEEment-1 결과도 MONALEESA와 동일한 결과도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가장 많은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 메스꺼움, 피로였으며, 임상 진행 환자의 12.9%는 치료관련 이상반응으로 임상을 중단했다.

리보시클립과 관련해 앞서 발표된 MONALEESA 7에서는 폐경 전 여성의 경우 단일 내분비요법[비스테로이드 아로마타아제 억제제(NSAI)+고세렐린에 비해 리보시클립 병용군이 전체 사망위험을 3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MONALEESA 3에서도 단일 내분비요법(풀베스트란트)에 비해 리보시클립 병용요법에서 전체 사망위험이 20% 줄어들었다.

이들 2건의 연구에서 간전이환자의 전체 사망위험 억제율은 각각 47%와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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