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물류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는 직접 감염자 54명, 접촉자 14명 등 총 69명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물류센터 직원 4,159명 가운데 지금까지 3,445명의 검사를 마쳤으며 오늘 중 대부분 검사가 완료될 예정"이라면서 "오늘까지는 물류센터내 확진자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또 이태원클럽발 전파사례에서도 보듯이 단시간내에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높은 만큼 향후 수도권에서 불필요한 모임과 다중시설 이용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택배시설의 물류센터에도 출입명부 작성과 업무 중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