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발 7차 전파례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12시 기준 클럽발 신규확진자는 어제보다 18명 늘어난 25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클럽 방문자는 96명, 접촉자는 159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클럽발 전파례를 차수 별로는 2차 20명, 3차 25명, 4차 25명, 5차 8명, 6차 12명 순이다. 7차 전파례 경로는 인천 학원강사→노래방→음식점1→ 음식점2→음식점3→확진자→그 가족으로 이어졌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지역발생은 16명, 해외유입은 3명이었다. 지역발생 가운데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서울 도봉구 은혜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성경연구회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는 지금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와 관련해 교인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9명으로 늘었다.

26일 0시 기준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가 서울에서 10세 미만과 10대 등 2명이 보고됐다. 이 중 10세 미만은 사례 정의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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