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지난해 7조원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최근 5년간 매해 평균 9.8%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11.8% 증가한 7조 2,794억원이라고 밝혔다. 수출은 8.9% 증가한 4조 2,791억원이며, 수입은 13.3% 증가한 4조 8,490억원이다.

생산실적 증가에 비례해 국내 의료기기기 시장 규모도 7조 8천억원으로 늘어났다. 

품목 별 생산실적은 치과용 임플란트가 1조 3,62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범용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성형용필러 순이었다.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생산의 약 41%를 차지했다.

생산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치과용 전산화단층촬영장치와 치과용임플란트로 각각 75.3%와 26.9% 늘었다.

수출 1위 품목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5,615억)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치과용임플란트(3,640억), 성형용 필러(2,549억) 순이었다. 국가 별 수출액은 중국 7,152억원, 미국 6,756억원, 독일 2,763억원 순이었습니다.

수입 1위 품목은 매일 착용 소프트콘택트렌즈, 전신용전단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 초전도자석식전신용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 순이었다.

체외진단용 시약은 생산과 수출은 모두 줄어든 반면 수입은 늘어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실적으로 진단시약의 생산, 수입, 수출 실적은 반영되지 않았다.

치외진단용 시약은 지난해 의료기기 총생산액의 5.2%, 수출액의 11.6%를 차지하고,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등이 2년 연속 생산‧수출액 상위 30위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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