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SK바이오팜은 19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30일 거래소로부터 코스피 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바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위해 19,57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6,000원~4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 원~9,593억 원이다. 

6월 17일~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23일~24일 청약을 거쳐 6월 내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SK바이오팜의 코스피상장은 올해의 기업공개(IPO)의 대어로 꼽힌다.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글로벌 상업화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2종의 미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은 혁신 신약을 보유하는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을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상업화 투자 등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