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양성자에 대한 관리 기준이 모두 변경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0시부터 현재 시행 중인 확진자의 격리 해제 후 관리 및 확진환자에 준하는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발생한 재양성자는 447명이며 조사 결과, 재양성 시기 접촉만으로 신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재양성자 호흡기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의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가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적용 기준 변경으로 재양성자는 격리해제 후 관리 중인 자, 기존 격리자도 소급 적용하고, 직장, 학교 등에 격리 해제 후 복귀 시 PCR 검사 음성 확인할 필요가 없어진다. 아울러 '재양성자'라는 용어도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된다. 

하지만 재양성자 발생 시 보고 및 사례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 등은 현행대로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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