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류마티스에 주 1회 투여로 용법 변경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성분명 에터나셉트)이 건선 적응증을 추가로 받았다. 아울러 성인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엔브렐주사요법(25mg주사제 2개를 동시에 투여)을 기존 주 2회에서 1회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9일 한국와이어스의 엔브렐에 대해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없는 중등도 이상의 건선환자에 대한 사용과 아울러 주1회 요법을 승인했다.

현재 중증 건선에 이용되는 약제로는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광선요법이 있으나 치료지속시간이 짧은데다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만족도는 높은 편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 추가 적응증은 중증 건선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투여용법의 변경에 따른 부작용과 효과면에서 동일하다는 임상결과가 나타나 류마티스전문의들도 환자들에게 편리한 투여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브렐의 국내 적응증으로는 류마티스관절염, 연소성류마티스관절염, 건선관절염, 강직성척추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