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7일 세계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다.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질본 제공)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질본 제공)

질본은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로서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6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높은데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이 낮고 질환 관리가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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