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이달 18일 바이오코리아2020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대신 대회기간을 6일로 연장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대회 개최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내년에는 오프라인과 병행해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코로나19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바이오코리아는 대면이 기본이라며 2021 대회는 오프라인과 병행할 계획임을 분명히했다. 

이날 배석한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병행에 대해 "바이오코리아2020 이후에 개최되는 해외사례를 보아가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은 코로나19를 극복까지는 장기전이 불가피하고 절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를 검출할 능력이 없는데도 도시봉쇄 조치를 풀 경우에는 공공위생과 경제파탄의 악순환에 빠질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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