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용량 高효과로 연매출 150억 장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상품명 크레스토)가 출시 1년째를 맞아 월매출 10억원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발매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시 이후 크레스토 성장과정을 소개하면서 향후 연간 150억원대 제품을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뉴저지의과대학 필립 세이거 교수가 최근 발표된 코랄 (CORALL) 연구를 소개하면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아포지단백 B (ApoB)와 아포지단백 A1 (ApoA1) 의 개선 및 지질 프로파일의 개선효과는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네덜란드 26개 병원에 내원하는 2형당뇨병환자256명을 대상으로 크레스토와 리피토투여군으로 나누어 24주간 순차적으로 약물투여량을 증가시키면서(크레스토는 10, 20 및 40mg, 리피토는 20, 40 및 80mg) 실시했다.

그 결과, 6주 12주 18주째에 크레스토를 복용한 환자군의 ApoB수치는 리피토투여군보다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2.4%, -34.7%, -35.8% vs -34.9%, -39.2%  -40.5%). LDL콜레스테로 감소율 역시 크레스토 투여군이 높았다.

또한 미당뇨병학회의 LDL콜레스테롤 목표치 도달률 역시 6주째마다 조사한 수치 모두 리피토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포지단백B은 LDL입자의 주요 단백질 구성성분으로 LDL콜레스테롤치보다 심혈관질환 상대위험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자. 아포지단백 A1는 HDL입자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HDL 수치를 반영해 준다.

이들 구성성분의 비율은 심근경색에 대한 강력한 예후인자이며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의 인자보다 더 좋은 예후인자라는 사실은 최근 발표된 INTERHEART 연구에서 입증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