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병원정보시스템이 2010년과 2016년에 이어 2019년에도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최고 등급을 받았다.

HIMSS는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IT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해 의료시스템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의료의 질 향상, 환자의 안전성 향상, 효율성과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분당서울대의 정보시스템 BESTCare 2.0의 시연과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약국, 검사실, 의무기록실 등 현장점검으로 실시됐으며 심사결과 163개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정보보안과 업무연속성계획(BCP) 부문의 인증을 통해서 시스템의 탁월한 보안성과 가용성이 확인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미국의 거대업체들이 전세계 병원정보시스템의 시장을 독식하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의 BESTCare 2.0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산하 병원 6곳과 미국의 오로라 헬스케어 병원 그룹 등에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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