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감염병전담병원의 운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2차 손실보상금을 한달 앞당긴 5월에 조기 지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1차 손실보상에 비해 2차 보상에서는 빈 병상 손실뿐 아니라 환자치료 병상에서 발생한 손실분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1차 지급 대상 병원은 총 146곳이며 총 7천억원 중 1,020억원이 지급됐다.

또한 금융기관 메디컬론 이용 등으로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건강보험 특별 재정지원금 2천억원을 투입해 감염병전담의료기관 및 환자 경유로 일시 폐쇄된 기관에게 전년도 동월 급여비 전액을 우선 지급하고 사후에 정산할 예정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으로 총 1,58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370억원이 대출했으며, 6월 초까지 융자 지원을 완료하기 위해 4천억원의 예산을 은행에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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