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기기연구개발을 위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고려대교수)을 공식 출범시킨다.

사업단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최근 K-방역, K-바이오 등 국산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아짐에 따라 의료기기 개발에서 임상·인허가에 이어 제품화까지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있다.

지원 내용도 △시장점유율 제고 위한 전략 품목 지정 △밸류체인 강화 위한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미래시장 선점 위한 도전적 기술개발 △식약처 참여를 통한 연구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지원 등 과거와는 차별화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공호흡기, 심폐순환보조장치(에크모) 핵심부품 기술개발, 호흡기 질환 체외진단기기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향후 6년간 과기부 296억원, 산업부 302억원, 복지부 302억원, 식약처 32억원 등 약 1조 2천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사업단 개소식은 5월 13일(수) 10:30,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5층에서 4개 부처 정부 관계자와 사업단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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