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폐암치료제 작티마(ZACTIMA)가 3상 임상에 들어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레사를 업그레드 시킨 작티마에 대한 3상 임상에 참여할 환자 모집을 몇 달내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레사는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의해 활성화되는 티로신 키나아제를 차단하지만, 작티마는 EGFR과 VEGFR(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 등 종양의 주요 신호경로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종양의 혈관생성을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특히 특정 종양에 중요한 RET 키나아제를 차단시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2상 임상결과(006임상)에 따르면 탁소텔과 작티마를 병용한 결과,  일차 분석목표인 PFS(progression free survival : 비진행 생존기간)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6일 열리는 제11회 세계폐암학회에서는 비소세포성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작티마 단독요법과 이레사 단독요법을 비교한 2상임상시험인 003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