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바뀐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회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제33차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Clinical Update, Education, Hot topic 3개의 채널로 구분하고 총 10개의 세션(7개의 학술 세션과 3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됐다.

총 36명의 강사진이 참여하고 70여편의 온라인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며1천 3백여명의 당뇨병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당뇨병 관련 역학, 임상 및 COVID-19을 포함한 최신의학 지견을 교류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조강연자인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바피 팔라다니우스 교수는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최근 발표된 VERIFY 연구를 통해 당뇨병 진단 후 조기 병합요법의 이점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근 업데이트된 국제 당뇨병 진료지침에 대한 리뷰 및 현재 진료지침에서도 아직 답을 얻기 어려운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구자들의 윤리의식, 고 허갑범 교수의 추모세션, 당뇨병관리시 임상영양의 고려할 점,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실제 적용 등에 대한 논의도 가질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 윤건호 이사장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학술대회를 통해 당뇨병 전문가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도 당뇨병 관련 최신 지견을 다각적으로 공유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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