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옷차림이 많이 가벼워지면서 노출 범위도 늘고 있다. 그러면서 매년 이 맘 때쯤이면 여성들의 레이저제모 시술 수요도 많아진다. 최근에는 여름휴가 물놀이를 앞두고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브라질리언 제모는 방식에 따라 브라질리언 왁싱과 레이저 제모가 있다. 전자의 경우 녹인 왁스나 접착 테이프를 피부에 붙였다 떼어내면서 체모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레이저제모는 체모를 제거한 다음 레이저로 모낭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닥터쁘띠의원(건대점) 강주희 대표원장[사진]으로부터 브라질리언 제모 방식 별 장단점에 대해 들어본다. 그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제모는 속옷과 비키니(수영복)핏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장점도 굉장히 많은 시술이다. 위생적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질환이나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성적 매력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내원하기 귀찮고 부끄러움 때문에 일반 샵에서 왁싱으로 제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별 문제없고 본인이 만족하면 다행이지만 병원에서 받는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와 일반샵의 왁싱은 과정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게 강 원장의 설명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시술자가 의료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 신체 중 가장 민감한 부위를 다루는 시술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하는 상황과 부작용은 항시 있을 수 있다. 비의료인의 경우 이러한 상황에 매끄럽게 대처할 수 없다. 또한 제모 부위의 피부 손상 또한 레이저가 아닌 접착식 테이프를 사용할 경우 손상 강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따가움, 붉음증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의료기관이 아닌 미용샵에서 받을 경우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강 원장은 또 "브라질리언 제모를 잘못할 경우 피부는 피부대로 손상돼 따갑고 아프고 제대로 제거 되지 않은 털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시술"이라며 "반드시 안전은 물론이며 조금 더 꼼꼼하게 제모 시술을 해주고 시술 후 쿨링 및 마무리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여의사가 있는 제모 전문 병원에 내원헤 시술받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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