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심평원과 건강보험을 위해 애써 오신 간부들의 역량을 믿습니다. 간부들의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강화하겠습니다."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0대 원장[사진]이 22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동시에 현재의 문제점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현재의 심평원에 대해 "외부적으로는 업무 근간인 심사와 평가업무의 효율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시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급격한 증가로 내외부 소통방식의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국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자리매김 등을 포함한 5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아울러 심사체계 개편 완성과 적정성 평가체계 혁신 등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

신임 원장으로서의 역점사업으로는 △포스트코로나시대 걸맞는 정보통신체계 업그레이드 △원주 시대를 맞아 전국의 직원과 의료계, 국민과 원활한 소통 구축 △적극적인 윤리경영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임직원은 기량을 한껏 발휘하고 저는 방향 제시와 위기관리, 그리고 책임지는 경영자 본분을 다겠다"며 개혁의 장에 동참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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