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대혈은행 총 17곳 가운데 1곳을 빼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총 17개 제대혈 은행의 제대혈 및 제대혈 제제 관리 업무에 대한 정기 심사·평가 결과 16곳이 적합, 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가 5인 및 질병관리본부(장기이식관리과) 담당했으며 지난해 11~12월 현장조사와 올해 1~3월 심사 평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평가기준은 인력․시설 및 장비의 적절성, 제대혈관리업무 처리 절차의 적절성, 제대혈 등의 품질관리 및 안전성 확보의 적절성 등 총 130여개 항목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굿젠으로 제대혈 관리 의료책임자 필수 인력 기준 미 준수 등 5개 항목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대혈은 주로 백혈병, 중증 빈혈 질환 등의 치료재로 사용되며, 부적격 제대혈은 의료 연구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 보관 중인 제대혈은 총 51만 3,652유닛이다. 유닛이란 한 사람의 탯줄 속 혈액에서 얻은 제대혈 1팩의 단위로 약 25c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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